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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전 장관 보좌관 출신 김미경 변호사…비서관 5명 인사 단행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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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 변호사(45·사법연수원 33기)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발탁하는 등 비서관급 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 변호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인 그는 현 정부 출범 뒤 조국 민정수석 밑에서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조 전 수석이 지난 9월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뒤에는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돼 10월14일 조 전 장관이 낙마하기 전까지 일하기도 했다.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도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았다”며 “고려한 점은 업무 관련성과 전문성”이라고 했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김제남 전 정의당 의원이 발탁됐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인 김 비서관은 19대 국회 때 정의당 의원으로 활동했고, 2016년 20대 총선 때 정의당 간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정계를 떠났다. 현 정부 출범 뒤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당과의 연정을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특정 정당을 고려했다기보다는 전문성을 높이 산 것”이라고 했다.


신임 재정기획관에는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조 신임 기획관은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서울 한영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에는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이 임명됐다. 김 비서관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에는 김유임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가 발탁됐다. 김 비서관은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지냈다.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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