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학규 "안철수 열렬히 환영…조속히 논의 함께하길"

연합뉴스 이슬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한국정치 새길 만드는 데 힘껏 돕겠다"…거취 질문엔 즉답 피해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jeong@yna.co.kr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조속한 시일 내에 나라를 위한 논의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귀국한 안 전 의원을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한다. 안 전 의원이 앞으로 바른미래당과 함께 한국 정치의 새길을 만드는 데 힘껏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1년 4개월간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전 의원이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한다고 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런 철학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숱한 모멸 속에서도 당을 지켜온 가치"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전날 귀국 직후 공항 기자회견에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안 전 의원이 일단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리모델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손 대표가 이날 언급한 두 사람의 만남에서 바른미래당 당권 관련 정리가 되지 않으면 안 전 의원은 신당 창당 등 독자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안 전 의원 측근들의 관측이다.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jeong@yna.co.kr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jeong@yna.co.kr



손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에게 만나자는 제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공개적으로 (만나자고) 했다". 오늘 현충원과 광주·여수에 갔다가 온다니 그 후 (안 전 의원이)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 측에서 '손학규 퇴진'을 요구한다면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자 "꼭 그렇게 보지 않는다. 어제 보수통합엔 관심이 없고 실용적인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게 바른미래당과 저 자신의 철학과 가치"라고 답했다.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