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한방에 훅 간다"...총선 앞두고 말 주의보

YTN
원문보기
[앵커] 선거를 앞두고 요즘 정치권에서는 여느 때보다 더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치인의 입을 예민하게 지켜보는 눈도 많은데요. 역대 총선을 보면, 말 한마디에 선거판 분위기가 뒤집힌 경우도 많은 만큼 각 당은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대요.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 그런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거에 대한 꿈이 있잖아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던진 이 한 마디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설화에 휩싸였습니다. 장애인 비하 발언이 처음이 아니었던 터라 파장은 더 컸습니다. 그런데 곧 자유한국당의 한술 더 뜨는 논평이 튀어나왔습니다. 박용찬 대변인은 이 대표를 지칭해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말하면서, 무엇 때문에 이 대표가 비판받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이 대표는 이례적으로 즉각 사과했고, 박 대변인은 논평을 삭제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자신의 지역구 송별 행사에서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동네 물이 나빠졌다'고 말해 곤혹을 치렀고, [김현미 / 국토부 장관 :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여성과 소수자의 권익 보호자를 자처하는 정의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한국은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 이라고 표현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구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최근 의정보고회에서 경찰이 주민들 대리운전을 해줘야지 음주단속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지난 2018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의성군수를 봐주라고 검찰에 연락했던 전력과 맞물려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한국당이 주최하는 토론회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그냥 교통사고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5·18 망언부터 세월호까지 당 주최 행사에서 막말이 쏟아지는데도 한국당은 줄곧 방관하거나 때로는 편승하기도 합니다. [이주천 / 전 원광대 교수 : 세월호 뭐 이거 잘났다고 이걸 중학교 교과서에 이렇게 하냐 이겁니다. 5명, 9명이 죽은 건 언론이 공개를 안 하고 이렇게 많이 죽은 건 난리를 쳐야 합니까? 이게 교통사고예요. 왜 이렇게 난리를 떠느냔 말이야.] 선거를 앞두고 불거지는 이런 막말은 자칫 선거판 분위기를 뒤집어 놓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 2012년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은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렸습니다. 때문에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막말로 물의를 빚은 후보자에게는 공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이 SNS 등을 통해 역대 어느 선거보다 더 빨리 퍼져나갈 수 있는 만큼 총선 밑 설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내란 음모 사건
    내란 음모 사건
  2. 2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3. 3U-23 아시안컵 8강
    U-23 아시안컵 8강
  4. 4이병헌 이민정 딸
    이병헌 이민정 딸
  5. 5임시완 과부하
    임시완 과부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