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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묵직한 한방에 오정세 '흔들'···20% 돌파 초읽기

텐아시아 박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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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배우 남궁민의 묵직한 한방에 오정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 순간 최고 시청률 19.4%를 돌파했다. 지상파, 종편 모든 프로그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흥행의 가도를 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림즈로 돌아온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감독의 리더십 증진과 유망주 선수들의 훈련 기회를 위해 비활동 기간 중 선수협회와 갈등을 빚었다. 특히 권경민(오정세 분)에게 날린 백 단장의 시원한 일침은 흔들림 없던 그를 동요하게 만들었다.

백 단장은 항공료 외에는 모두 사비를 써야 하는 전지훈련에서 저 연봉자나 신인급 선수들은 참여할 수 없단 점을 들었다. 그는 선수협회 규칙에 어긋난 비활동 기간 훈련 지도를 지지했고, 그 일로 인해 선수협회장이 된 강두기(하도권 분)와 대립했다. 또한 백 단장은 야구협회로부터 억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에서 김영채(박소진 분)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성복 감독님이 반대한다면,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겠다”고 선포했다.

그 사이 권경민은 구단주이자 모기업 회장인 권일도(전국환 분)에게 백 단장이 새로 작성한 계약서를 보이며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회장의 친아들 권경준(홍인 분)에게 비아냥을 듣는 데 이어, 권경준의 떨어진 라이터를 주워 주는 모습을 백 단장에게 들켜 굴욕을 맛봤다. 특히 TV에서 흘러나오는 백 단장의 인터뷰를 본 권 회장은 권경민에 “백 단장에게 야구단 외에 다른 일을 시켜보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권경민은 한밤중 포장마차로 백 단장을 불렀다.

홀로 술을 들이켰던 권경민은 백 단장에 “일 년 예산으로 고작 200억을 쓰는 당신들이 뭘 그렇게 아등바등 싸우면서 일하나? 사이좋게 일하는 게 힘든가?”라고 비아냥거렸다. 백 단장은 “어떤 일은 중요하고 어떤 일은 안 중요한가? 그걸 판단하는 기준이 돈밖에 없나?”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권경민이 “당신은 왜 그렇게 싹수가 없나.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나”라며 언성을 높였고, 백 단장은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더라”라고 운을 뗀 후 “그때를 후회한다. 말을 잘 들으면 부당한 일을 계속 시킨다.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조직이면 말을 잘 안 들어도 일을 잘하면 그냥 놔둔다”며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여전히 자신을 깔보는 듯한 권경민에 “어떤 사람은 3루에서 태어나 놓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안다. 뭐 그럴 필요는 없지만 자랑스러워하는 꼴은 보기 좀 민망하다”며 일갈을 날렸다.

이후 권경민은 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홀로 술을 마시던 중 권경민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울컥했다. 이어 권경준이 부르는 술집을 찾아간 권경민은 “이 형은 군대도 갔다 왔다. 우리와는 다르다”며 자신을 무시하는 권경준을 팔씨름으로 제압했다. 권경민은 “네가 군대를 안 갔다 와서 이렇게 힘이 없는 것”이라면서 권경준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분노를 폭발시켰다. 술자리를 나와 어둑한 거리를 걸어가던 권경민은 백 단장이 했던 말을 되새겼다. 그는 “개자식이 잘난 척은 더럽게 한다”는 말을 남기는 의미심장한 엔딩으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백 단장님 제 마음에 불 지핀 방화범으로 체포합니다!” “권 상무, 각성하고 찐 편 됐으면” “오늘도 시간 순삭” “카타르시스 대박” “드림즈 우승길만 걷자” “드림즈 대화합 모드 가즈아” “어서 내일이 왔으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토브리그’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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