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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대표, 배식봉사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대안신당 최경환(광주 북구을) 대표는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귀국 후 행보를 지켜봐야 하지만, 상당히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여론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7일 오전 배식 봉사를 위해 찾은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안 전 의원의 귀국에 따른 통합 영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의원의 태도가 중요하지만, 그분이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가졌는지, 누구와 함께하려고 하는지 아직 도저히 모르겠다"며 "일단 귀국해 어떤 말씀을 하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호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안 전 의원이 옛날의 정치적 리더십을 행사한다는 평가나, 정치적 능력에 대해서 회의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보수통합에 맞선 개혁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호남에서 1 대 1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일차적으로는 대안 신당이 주도적으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어제도 정동영, 손학규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그분들도 큰 틀에서 함께하자는 말씀을 해 진전이 되는 것 같아 설 차례상에 가시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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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대표 함박웃음 |
최 대표는 "이번에 4+1 개혁 연합을 통해서 검찰개혁, 선거제 개혁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도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신당 등 여러 개혁 연합에 의해서 국정이 운영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도 이행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 4+1 개혁 연합이 유지돼야 2년 후 대선에서도 4기 개혁 정권의 창출을 쌓는다고 본다"며 "우선 총선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 호남에서는 1대 1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 이런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전날 5당 대표 예방 결과에 대해서는 "이해찬 대표와는 선거국면이라서 경쟁은 불가피하고 해야겠지만, 우리가 '4+1 개혁 벨트'처럼 앞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은 대안을 제시하고, 또 견제가 필요하면 견제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는 "야당으로서 협력하자는 이야기와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으로 김 대통령의 의회주의 원칙, 대화와 협상의 원칙으로 야당으로 역할을 해나가고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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