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1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하태경 "황교안, 당대당 협의체 답 없으면 중대결단"

아시아경제 이지은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당대당 협의체를 수락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답하지 않을 경우 중대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하 공동대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열린 새보수당 당대표단회의 6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당은 말로만 통합을 외치고 행동은 반통합"이라며 "통합하자면서 필수적인 양당통합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 스스로 가짜통합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결혼하자면서 양가상견례는 거부하고 일가친척 덕담인사만 다니자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보수재건 3원칙 마지막이 '헌 집 허물고 새 집짓자'는 것인데, 새 집을 짓기 위해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위해서 양당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는데 한국당의 태도는 통합을 시늉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한국당은 보수를 뿌리부터 재건하고 혁신하려는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죽음의 계곡을 지나며 지켜온 가치를 총선용 포장지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면 꿈 깨라"며 황 대표의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황 대표가 진심으로 통합하자고 하면 새집을 함께 지을 새보수당과 양당협의체를 하겠다는 답변을 조속히 하라"며 "하지 않으면 새보수당은 한국당을 통합 반대세력으로 규정하고, 황 대표의 답변에 따라 저희도 중대결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공동대표도 "새보수당과 통합할것인지 우리공화당과 할 것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며 "탄핵의 강을 건널 생각이 있다면 해답은 명료하게 나와 있다. 변화화 혁신은 양손에 떡 하나씩 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내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아도 부족할 판이고 총선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결단하면 될 문제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압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2. 2제주 유소년 축구
    제주 유소년 축구
  3. 3감사원장 김호철
    감사원장 김호철
  4. 4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5. 5케이윌 프로보노 OST
    케이윌 프로보노 OST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