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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주일미군, 이번엔 핵탐지 정찰기 대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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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공군의 핵 탐지 특수정찰기가 일본 주일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 정찰기의 기종은 WC-135(콘스턴트 피닉스ㆍ불사조·사진)로 미국 정부가 단 2대만 보유하고 있으며, 핵실험 탐지가 주요 임무다.


17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WC-135W는 가데나(嘉手納) 주일 미군기지에 착륙했다. 정확한 도착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다.


WC-135W는 스니퍼(Snifferㆍ냄새 탐지기)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동체 옆에 엔진 형태의 대기 표본포집 장치를 갖추고 있다. 해당 장치를 통해 핵폭발 과정에서 원자가 인공적으로 깨지면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을 포집한 뒤 이를 분석해 핵실험 여부는 물론 농축우라늄, 플루토늄, 수소 폭탄인지를 구분한다.


이 특수정찰기의 가데나 기지 이동이 단순한 기착 목적인지, 작전 수행 목적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에도 WC-135W는 인도양에서 미 본토를 가기 위해 요코타 기지에 착륙한 바 있다. WC-135W는 네브래스카 오펏 공군기지에 있는 제55비행단 예하 제82정찰비행대 소속이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주일미군 기지에 배치된 정찰기를 동해로 출동시키는 경우가 많아 특수 정찰기가 동해 상공을 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C-135W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참사 당시에도 방사선 누출을 추적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1998년 인도와 파키스탄에 핵실험 때와 북한의 핵실험 당시에도 한반도를 비행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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