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정부, '바이오·에너지·우주·소재부품·양자' 5대 분야 집중 투자한다

머니투데이 류준영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과기정통부 '2020년 정부업무보고'…신진 육성 위한 '세종과학 펠로우십’ 도입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바이오헬스, 에너지 등 5대 핵심 분야에 정부 R&D(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다. 또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해 포닥(Post-Doc, 박사후연구원)이 원하는 연구기관을 선택하고 이동하는 ‘세종과학 펠로우십’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과기정통부는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혁신의 DNA 과학기술 강국’을 주제로 열린 ‘2020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올해 정부 R&D 예산은 역대 최고치인 24조2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18.0% 증액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R&D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업을 유도하고, 기술과 정책, 제도를 패키지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국가 R&D예산의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내용을 살펴 보면 먼저 바이오헬스, 에너지, 우주, 소재·부품, 양자기술 등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5대 핵심분야에 정부 R&D를 집중투자해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와 자립화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우주 분야는 내달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및 적조를 관측할 환경·해양 관측용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B호'를 발사하고, 2021년엔 1~3단 로켓 모두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강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재·부품 분야는 5년내 핵심품목 100개의 공급 안정화 등을 목표로 올해 335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R&D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신약 수출 누적액 18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등 양자기술은 올해부터 5년간 114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핵심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소경제는 생산·저장·운반·이용 등 전주기에 걸친 원천기술 확보에 약 1조5000억원을 10년간 투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핵심연구역량집적지인 대덕 등 5개 연구개발특구와 경남진주 등 6개 강소특구를 거점으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R&D 밸리 패키지’ 지원도 강화한다.


젊은 연구자의 자율성·안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닥(Post-Doc,박사후연구원)이 연구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동하는 ‘세종과학 펠로우십’을 새롭게 도입한다. 올해는 총 1000여명을 선발 지원한다.

또 연구 주제·비용·기간을 연구자가 제시하는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와 신진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도전적·창의적 연구환경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류준영 기자 j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