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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윤석열에 "대통령과 쓸데없는 갈등 일으킬 필요 없어"

파이낸셜뉴스 송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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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과 국민, 법무부 장관과 쓸데없는 갈등을 일으킬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과 국민, 법무부 장관과 쓸데없는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청와대와 법무부가 지난 8일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검찰 조직이 반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 과정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검찰은 "추 장관이 검찰인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고 추 장관은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했지만 윤 총장이 명을 거역했다"고 반박했다.

15일 김 의원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검찰권력의 '자기절제'를 주문했다.

그는 "조국 장관 임명을 둘러싼 사회 갈등 수습 과정에 검찰이 자기 역할을 당당히 잘 해야 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과거 검찰이 누렸던 특권을 다시 꿈 꿔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이 통과된 것을 강조하며 "윤석열 총장은 (검찰개혁법 통과) 의미를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대구 지역 민심에 대해선 "(대구에선) '권력에 칼을 들이대니까 권력이 뒤통수를 쳤다'는 분위기가 강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와 법무부가 합법적 인사권을 행사한 만큼, 검찰도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1대 총선 대구 지역 표심에 대해선 "어려운 조건"이라면서도 "건강한 민주시민들이 있다"며 전의를 다졌다.

그는 "무엇보다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이 어렵고 특히 지방도시들이 갖는 어려움도 있다"면서 "여러 민심에 대한 기대를 제가 제대로 못 맞춰드린 것도 있어 (20대 총선)보다는 좀 어려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가) 험지라는 말은 보통 사람들의 측면에선 맞다"면서도 "결국은 후보자가 정말 죽기살기로 자기 진정성을 갖고 돌파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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