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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국회의원 도전위해 사퇴

조선일보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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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현안 해결해달라는 제안 받고 고심 끝에 결심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용산구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부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이날 발표한 사퇴 입장문을 통해 “30여 년간 몸 담아온 정든 서울시를 떠나 정치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만으로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느껴야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가슴 한 구석에는 시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양한 삶의 열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의 목마름이 늘 존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을 비롯해 낙후 주거, 미래 산업 거점 조성 등 용산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잠재력을 발굴해 가기 위해 서울과 용산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나서 달라는 당 안팎의 제안을 받았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강 부시장은 본지 통화에서 “최근 경선에 참여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유를 받고 고심 끝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곧 사직서를 제출한 뒤 서울 용산구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출신인 강 부시장은 용산구에 있는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강 부시장은 “용산은 유년, 학창시절 저를 키워준 저의 뿌리이자 원점”이라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서울시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행정1부시장이 됐다. 용산구의 현직 국회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이 지역에서 4선을 한 진 장관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 방침을 밝힌 상태다.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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