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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코치, 22년 만에 두산 컴백...공필성·배영수 코치도 합류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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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90년대 두산 베어스 토종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김상진 코치가 22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한다.

두산 구단은 14일 김상진·공필성·배영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박혔다.

김상진 코치는 1991년 두산베어스 전신인 OB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8시즌 동안 잠실 마운드를 책임졌고 삼성, SK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김상진 코치가 두산 선수들을 가르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어스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인 1998년 이후 무려 22년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도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2018시즌 3루 작전 코치를 맡았던 공필성 코치는 2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2020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은 1, 2차 전지훈련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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