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트로트 여신 설하윤 등장...강형욱도 떨게 한 진돗개(종합)

KBS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설하윤이 반려견 푸딩이와 등장했다.

13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일일제자로 설하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일제자가 오기 전 강형욱은 "지난번에 홍수아 님이 출연하시지 않았냐"며 "도토리 키 재기일 줄 알았는데, 유비 님이 다르긴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가 "그래도 우리가 좀 낫지 않냐"고 하자 강형욱은 그렇다고 했다.

설하윤이 등장하자 이경규는 "요즘 대세다!"며 굉장히 반가워 했다.

설하윤은 푸들인 반려견 ‘푸딩이’와 함께 촬영장을 찾았다. 설하윤은 "1살 된 푸들을 키우고 있는 푸딩이 엄마다"라고 말하며 푸들과 등장했다. 설하윤은 푸딩이와 지방 공연까지 함께 다니며 푸딩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하윤은 푸딩이의 귀여운 재롱을 보여주기 위해 푸딩이에게 이것저것 시켰다. 푸딩이는 설하윤의 '기다려'와 '엎드려' 등의 말을 잘 따랐다.

푸딩이의 재롱을 보던 강형욱은 설하윤에게 "반려견에게 말할 때 목소리가 변하는데 감정의 폭이 심하면 강아지가 여유 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설하윤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달리 푸딩이에게는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이어 강형욱은 푸들의 특징과 성향, 키울 때 주의점까지 얼려주며 토이푸들 성격상 바쁜 보호자가 키우면 안 된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푸들은 최선을 다해서 보호자의 성향에 맞추려고 해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잘 맞다”라며 “하지만 너무 바쁜 사람은 안된다"고 일렀다. 그러면서 "보호자와 연결되어 살고 싶어서 하고 그럴 수 없을 때 분리 불안이 많다"며 "들춰보면 대부분 바쁜 보호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설하윤은 “그래서 행사 다닐 때 같이 다닌다”고 말했고 강형욱은 “보호자와 함께라면 달나라도 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

또 이날 등장한 사연은 강형욱도 긴장케 했다. 보호자는 "사람을 물진 않았는데, 고양이, 작은 개, 청설모, 쥐, 닭이 공격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오늘 훈련에 대해 "오늘은 저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사연을 듣던 강형욱은 이유비에게 공격 당했던 레트리버를 산책시키며 진돗개들의 반응을 보자고 했다.

레트리버는 무서워서 안절부절하며 무서워했다.

이유비는 “근처로 가니까 빙빙 돌다가 개들이 나오니 쳐다보지도 않고 힘으로 저를 다른 쪽으로 끌고 가려했다. 낑낑대는 거예요. 엄청 불안해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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