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레이더P] 이태규 "안철수, 묻지마 세력연대에 관심없다"

매일경제 우종환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행보가 관심이다. 보수통합 논의를 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에서도, 제3지대 중도 통합을 논의하는 대안신당에서도 러브콜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아직 확실한 방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이태규·김삼화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혁신 의지를 담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이태규·김삼화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혁신 의지를 담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대를 이뤄내려면 가치나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은 묻지마 세력연대 이런 걸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안철수 대표의 우선적인 관심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보수통합 논의에서 핵심이 되고 있는 탄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의원은 안 전 대표 관심사항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탄핵 문제는 역사적으로 정리가 끝난 사항인데 이 부분을 가지고 이것이 옳으니 그르니 얘기하는 것 자체가 과거지향적 논쟁"이라며 "미래로 가기 위해서 어떤 혁신적 과제들을 만들어내고 실행해 나갈 것인가 이것이 안철수 대표의 관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동의한다면 그분들(보수세력)과 (통합) 논의를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의원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 중심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의 관심사항이 아니다"라며 "지역주의 세력이나 기존 낡은 정치시대에 편입해서 오랫동안 정치를 누려왔던 분들이 갈 곳 없어서 또다시 도피처로서 제3지대다 이야기하는 건 시대 흐름이나 국민적 공감대와 거리가 멀다"고 잘라 말했다.

[우종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2. 2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3. 3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4. 4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