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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 檢 인사'에 "윤석열 징계 바람직 안 해···고민정은 나경원과 붙을 듯"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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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여진이 정치권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후속인사는 조화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13일 전파를 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게 할 거라고 했는데, 진짜 너무 세게 했다. 이 정도까지는 솔직히 예상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번주로 예상되는 차·부장급 중간간부 추가 인사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나는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길”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래서 저는 좀 조화롭게 하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한 발씩 물러서서 국민을 보고 또 문재인 정부를 보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추 장관이 지난 8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 ‘윤석열 패싱’과 ‘항명’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서로 자기에게 유리한 관례를 주장하는 것 같다”며 “과거에 검찰총장은 법무부에서 인사안을 보내서 의견을 제시하는 일종의 협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가능성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두 분 다 임명하신 분들이면 만나서 협의해서 풀고 나가자”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또한 청와대의 검찰 압수수색 거부에 대해서는 “사법부에서도 압수수색 영장 같은 것은 더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포괄적으로 몽땅 다 털어라, 이건 아니죠. 그러니까 청와대로서도 이건 아니다, 구체적인 것을 내야지 어떻게 우리 청와대 방에 있는 것을 몽땅 다 내놓으라고 하느냐. 이건 개인한테도 적용해서는 안 되는데 특히 청와대 아니냐”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예상 출마 지역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마 제가 볼 때는 나경원 구역을 가지 않을까”라며 “고양은 피할 것. 왜냐하면 신도시 관계로 복잡하다”고 내다봤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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