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혁통위 첫 회의…새보수당 참여 변수

답변하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 위원장 보수·중도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들이 구성하기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된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1월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중도·보수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역할과 통합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그러나 새로운보수당이 '보수재건 3원칙'을 포함한 '혁통위 6원칙'을 자유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한국당과 통합 논의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혁통위 참여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형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보수당이 입장 정리가 안돼 참석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회의를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혁통위는 국민통합연대 주도로 열린 '중도·보수대통합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통해 구성된 보수통합 논의체로서, 한국당을 비롯해 새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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