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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과거史 밝혀졌다..윤선우 "형 젊음 갉아먹으며 여기까지 왔다"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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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스토브리그' 캡처

SBS '스토브리그' 캡처


윤선우가 남궁민의 과거사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매번 음식 사진을 찍는 이유를 비롯해 그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이날 드림즈는 2차 드래프트에서 전력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재희(조병규 분)는 백승수의 동생인 백영수(윤선우 분)에게 "단장님 매번 음식 사진 왜 찍으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백영수는 "그거 엄마한테 보내는 거다. 엄마가 아직 버틸만 하구나, 우릴 걱정해줄 여유가 있구나, 그렇게 보내면서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영수는 "형은 제가 다치게 된 것도 야구를 시킨 형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다치면서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형은 그것도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연봉 보전받으려고 조용히 나간 것, 형답진 않지만 형 상황을 감안하면 그럴 수 밖에 없다. 병원비 때문에 아무리 벌어도 돈이 쌓일 수가 없다. 혼자 병원비를 감당하고 제가 편하게 안정적인 일을 하기 바라면서 제 학비까지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버지 쓰러지고 나서 다니던 회사에서는 퇴직을 권고했다. 그때 형은 누가 봐도 넋이 나간 사람 같았으니까. 뭔가 일을 저지를 사람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회사원을 없어질 예정인 씨름단에 보냈고 그게 여기까지 온 거다.형의 젊음을 갉아먹으며 저도 여기까지 왔고"라고 프론트 직원들에게 백승수의 과거 대해 이야기해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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