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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홀린 '기생충', 각 나라별 포스터 비교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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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중'이 전세계를 홀렸다.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올해 1월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영화 '기생충'은 역대급 기록을 깨나가고 이다.

이 가운데 영화 '기생충' 포스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고 각국별 포스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짚어본다.
(왼쪽부터) 한국판 포스터, 해외 버전 포스터

(왼쪽부터) 한국판 포스터, 해외 버전 포스터



'기생충'은 가족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와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이선균)네, 두 집안이 과외를 매개로 뒤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영화 개봉 당시 봉 감독은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감독이자 디자이너인 김상만 감독의 작품이다. 저 눈을 왜 가렸는지, 저 다리는 누구 다리인지 그런거 사실은 저희도 모른다. 감독님이 시나리오 다 읽어보시고 촬영 현장에도 몇 번 오시고서 이렇게 디자인을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거나 영화에서 우식군이나 강호 형님이 눈을 가리고 이런 건 전혀 아닌데 느낌, 미묘한 어떤 기묘하고 웃기면서도 섬찟한 영화의 느낌을 드러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버전에서는 영화의 상황과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은 포스터로 눈길을 끈다. 기택 가족은 까만 모자이크로 눈을 가렸고 박 사장 가족은 하얀 모자이크로 눈을 가렸다. 거기에 한쪽 구석에 파리한 여성의 다리가 드러나 있어 기괴함을 극대화 시킨다. 영화를 보고 다시 돌아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한국 버전 포스터다.

대만 홍콩 등은 한국 버전 포스터를 그대로 사용했고 스위스 독일 스페인 등은 공식 해외 포스터를 사용했다. 기택 가족과 박 사장 가족이 마구 얽혀 가족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다.


프랑스는 다양한 버전의 포스터를 내놓았다. 연교(조여정 분)를 중심으로 영화 속 한 장면을 포스터로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고 박 사장 가족 사진이 클로즈업 되어있지만 흐리게 지워져있는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기생충이다"라는 글귀와 '침입자를 찾아라'라는 문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호주 포스터는 말 그대로 다른 제품 포스터에 기생하는 '기생충' 버전이다. 다른 영화, 광고물에 '기생충' 스티커를 붙이는 기발한 버전을 만들었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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