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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징계 관련 법령 찾아라"…윤석열 징계 나서나

머니투데이 김태은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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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 하세린 기자] [the L]법무부 간부 문자 메시지 포착…연일 윤석열 압박 강화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책보좌관에게 징계 법령 파악을 지시하고 있다. 2020.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책보좌관에게 징계 법령 파악을 지시하고 있다. 2020.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휘감독권의 적절한 행사를 위해 징계 관련 법령 찾아"라고 법무부 간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절차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추 장관이 이 같은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국회 본회의장에서다. 수신자는 조두현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이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임명된 이후 엿새 만인 지난 8일 윤 총장의 참모진을 대거 한직으로 발령하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당일 법무부와 검찰의 '검찰 인사안' 신경전을 두고는 윤 총장의 '항명'을 거론하며 연일 강공 태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추 장관은 전날 오후 12시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3시에는 청와대 관계자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원만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엔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 장관에게 검찰 고위간부 인사 관련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를 한 바 있다. 따라서 추 장관이 인사 과정에서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태은 , 하세린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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