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7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올댓차이나]중국 12월 돼지고기 가격 97% 폭등…소비자물가 4.5%↑

뉴시스 문예성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019년 전년 소비자물가 2.9% 상승 …목표치 3%
2019년 전년 생산자 물가 0.3% 하락 …12월 PPI 0.5% 하락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2019년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2.9% 상승하고, 생산자 물가는 전년에 비해 0.3% 하락했다.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5% 올랐고, 같은 달 생산자 물가는 0.5% 내렸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2018년)보다 2.9% 올랐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3% 내렸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연초 제시한 소비자물가 목표치는 3%다.

통계국은 또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다”고 밝혔다. 12월 CPI는 시장 전망치인 4.7%를 하회했지만, 2012년 1월이후 8년만에 최고치인 전월치 4.5%와 동일했다.

12월 도시 물가는 4.2%, 농촌 물가는 5.3% 올랐고, 식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상승했고, 비(非)식품 물가는 1.2%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CPI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7% 폭등하면서 CPI가 2.34%P 상승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다른 육류 가격도 상승했다.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및 계란 등 전년 동기 대비 7.3%~20.4% 올랐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0.5% 내렸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 하락을 밑돌았고, 전월치인 1.4% 하락을 웃돌았다.

PPI는 작년 7월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PPI는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한 경기선행 지표 중 하나로, 감소세 전환 시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생산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고, 생활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흑색 금속 채굴업 가격은 8.8% 상승했고, 유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가격은 1.1% 올랐다. 반면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가격은 5.4%,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은 1.8%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2. 2트럼프 FIFA 평화상
    트럼프 FIFA 평화상
  3. 3코리아컵 결승전
    코리아컵 결승전
  4. 4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5. 5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