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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LG, 사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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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 LG는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로 오히려 팬들을 실망하게 했습니다.

모처럼 신년하례식에 선수단이 모였는데, 팬들에게 사죄하는 심정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힘차게 새해 희망을 다져야 할 신년하례식이지만, LG 선수단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올해 첫 훈련을 시작도 하기 전에 A 선수의 일반인 폭행 사건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LG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규홍 / LG트윈스 대표이사 : 백만 LG 트윈스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실감을 안겨줬습니다.]


비시즌 LG 선수들이 일으킨 사건 사고는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2월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전지훈련지 호주에서는 차우찬과 오지환 등 주축 선수들이 카지노에서 목격돼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류중일 / LG트윈스 감독 : 선수들에게 조심하자고 일렀고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잘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3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섰던 LG는 올 시즌 더 높은 자리에 서기 위해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습니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윌슨과 켈리를 잔류시켰고 오지환 등 내부 FA 3명을 붙잡으며 2020년을 야심 차게 준비했습니다.

[박용택 / LG트윈스 : (한국시리즈) 7차전 9회 말 동점 상황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서서 제가 끝내기 안타로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비시즌에 터진 악재로 인해 LG는 창단 30주년이라는 단어조차 퇴색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한 LG가, 그만큼 깊이 새겨진 팬들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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