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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어떻게 '베트남 장동건' 됐나

노컷뉴스 장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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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소속사 "이광수 인기, 예상 못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멤버 이광수가 베트남에서 장동건 못지않은 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왜 유독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걸까. 이광수를 현장에서 지켜본 '런닝맨'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 역시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런닝맨'의 조효진 PD는 25일 노컷뉴스에 "이광수가 왜 그렇게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지 제작진도 잘 모르겠다"며 "이광수의 캐릭터가 재밌으니깐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PD는 이어 "현장에서는 이광수가 유독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는데 방송에서 보니 그런 점이 강조된 것 같다"면서 "이광수 팬들 중에서는 유독 열성적인 팬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광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광수의 현지 반응을) 나도 모르겠다. 이광수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소속사도 방송보고 알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한다"고 했다.

'런닝맨'은 국내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멤버들에 대한 열풍은 지난 2011년에 대만·태국·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런닝맨'이 수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일부 현지 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런닝맨'을 시청하기도 한다.


조 PD는 "방송에서 보여진 것 이상으로 '런닝맨'에 대한 현지팬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멤버들의 별명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 베트남 편에서 여느 멤버들보다도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 현지 팬들은 촬영 중인 이광수를 보기 위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이광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했으며 무리지어 이광수의 동선을 쫓았다. 심지어 이광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욱, 한혜진보다도 훨씬 더 많은 팬들의 환호를 시선을 끌었다.


팬들이 들고 있는 '기린 이광수', '이광수 멋져', '광수 오빠' 등의 플랜카드도 눈에 띄었고, 팬들은 '이광수'를 연호, 이례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장동건 못지않은 인기'라는 자막을 삽입, 웃음을 더했다.
ponta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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