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7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언주 "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보수통합 이뤄져야"

아시아경제 김수완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한국당이 아닌 헤쳐모여식 통합 바람직"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이 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진 중인 보수통합추진위와 관련해 "한국당 중심의 흡수통합이 아니라 헤쳐 모여 식 통합에 뜻을 같이했다"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이 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진 중인 보수통합추진위와 관련해 "한국당 중심의 흡수통합이 아니라 헤쳐 모여 식 통합에 뜻을 같이했다"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이 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진 중인 보수통합추진위와 관련해 "한국당 중심의 흡수통합이 아니라 헤쳐 모여 식 통합에 뜻을 같이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와라' 이러면 굉장히 곤란하고 통합신당을 만들면서 '새출발한다', '혁신하고 세대교체를 하겠다'라는 것들이 전제돼 논의할 수 있다면 우리가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는데 (황 대표가) 동의했다. 그분이 거짓말하는 사람은 아니다. 신뢰가 일단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 말을 믿기로 했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장하는 통합비대위에 대해서는 "(보수층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큰 세력이 자유한국당일 수밖에 없고 한국당이 통합과 혁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황 대표가 주도하고 시작하는 것 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 수가 있느냐"며 "자칫 잘못하면 그나마 있던 리더십이 무너져서 일대 혼란, 권력투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건 제대로 된 통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바른미래당 통합할 초기에 안철수 사퇴론 같은 것이 나온 적이 있었다. 통합 직전쯤 안철수 사퇴하는 걸 발표를 하고 밀려서 그렇게 됐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바른미래당 보게 되면 리더십의 부재, 정체성 등이 구축되기 전 리더십이 무너지면서 사실 굉장히 어려웠다"라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 이 의원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유승민 대표에 대해서 회의적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그분이 대선 때 저희가 단일화를 추진한 적이 있는데 그때 굉장히 비협조적이었고 지금도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간만 끌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도 "약간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참여할 의사가 있다면 지금은 힘을 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국민연합 등 '자유진영 2020' 신년하례식에서 "문 정권이 3년도 채 안 돼 우리 경제를 다 무너뜨리고 민생도 도탄에 빠트렸다. 외교·안보는 누가 하는지도 알 수 없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는 것밖에 없다. 첫 과제는 통합이다. 우리 각자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통합해서 싸워 이기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저는 자유민주세력 대통합 열차에 몸을 실었다. 뭉쳐야 이길 수 있다.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으로 모든 주체가 통합을 실현할 틀을 만들 것이다. 자유민주 국민 연합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 한국당의 노력을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현대캐피탈 현대건설 연승
    현대캐피탈 현대건설 연승
  4. 4인천도시공사 핸드볼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5. 5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