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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아내' 윰댕, 이혼 아픔과 초등생 아들 첫 공개

중앙일보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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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7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이혼·출산 등 그동안 대중에게 숨겨왔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MBC 방송 캡처]

유명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7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이혼·출산 등 그동안 대중에게 숨겨왔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MBC 방송 캡처]


유명 BJ 윰댕이 지난 2015년 1인 미디어 선구자로 꼽히는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혼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초등생 아들의 존재도 처음으로 밝혔다.

대도서관·윰댕 부부는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그동안 대중에게 숨겨왔던 아픔을 털어놨다.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결혼을 망설였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 전 신장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며 "아이를 못 가질 수 있고 투석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한 이듬해인 2016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도서관은 "신장도 신장이지만 윰댕이 또 다른 사정이 있다고 했다"며 "이혼을 한 상태고 아이도 있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물론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이 사람이 정말 좋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아이의 존재를 첫 공개하며 눈물을 훔쳤다. 윰댕은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라며 "제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까 그걸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을 향해선 "남편은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 저를 좋아해준다"며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는 최고의 사람"이라고 칭했다.

방송은 이어 세 가족의 일상을 보여줬다. 윰댕은 아들에게 "이제 이모랑 엄마 섞어 쓰지 않고 엄마라고만 부르는 게 어떻냐"며 "밖에 나왔을 때도 엄마라고 하는 거다"라고 묻는 모습도 담겼다.


윰댕은 "이젠 이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가슴에 늘 무겁게 올려져 있던 게 터져 나왔으니 내일부턴 더 많이 웃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어딜 가서도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며 "그래야 아이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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