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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의 울산 복귀 정승현 "새해 소망은 K리그·ACL 우승"

연합뉴스 배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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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2년 반 만에 울산 현대에 복귀한 수비수 정승현이 7일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힌 뒤 포즈를 위하고 있다. 2020.1.7
hosu1@yna.co.kr

정승현.
(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2년 반 만에 울산 현대에 복귀한 수비수 정승현이 7일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힌 뒤 포즈를 위하고 있다. 2020.1.7 hosu1@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년 반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로 돌아온 국가대표팀 중앙수비수 정승현(26)이 새해 소망으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꼽았다.

모두 울산이 오랫동안 품었던 꿈들이다. 지난해의 경우 울산은 ACL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고, K리그에서는 정상을 눈앞에 뒀다가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울산은 새 시즌을 준비하면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한 정승현을 영입했다.

정승현은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으로 2015년 K리그에 데뷔한 뒤 2017년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고, 2018년 7월부터 가시마에서 뛰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고,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정승현은 7일 울산 선수단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정승현은 우선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기쁘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작년에 팀이 못 이룬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부터 밝혔다.

정승현은 지난해 울산의 아쉬움이 얼마나 컸을지 잘 안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과 정승현(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오른쪽)이 새로 영입한 수비수 정승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7
hosu1@yna.co.kr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과 정승현
(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오른쪽)이 새로 영입한 수비수 정승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7 hosu1@yna.co.kr



그는 "가시마에 있으면서 울산 경기는 챙겨봤다. 유스 때부터 자란 팀이어서 많은 경기를 봤다"면서 "지난해 마지막 경기도 봤고,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더니 새해 소망을 묻자 주저하지 않고 "울산 현대의 우승이다. K리그와 개인적으로 ACL 우승도 목표다"라고 답했다. 특히 ACL 우승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정승현은 2018년 가시마에서 ACL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ACL 우승을 하면서 '이것 때문에 축구를 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클럽월드컵에도 나가서 세계 유명 선수와 경기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스 시절부터 울산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었다"면서 "그래서 당연히 울산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정승현은 울산에서 지난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윤영선, 데이브 불투이스와 경쟁해야 한다.

그는 "불투이스, 윤영선 선수를 봤을 때 K리그 톱클래스라고 생각했다"면서 "두 선수의 장점을 흡수하는 게 제가 할 일이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울산은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인 미드필더 김보경 등이 팀을 떠났다.

정승현은 "좋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울산 팬들이 제게 좋은 메시지를 많이 주셨다"면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지난해 우승을 놓친 아픔, 선수들이 떠난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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