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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매년 8개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확보

조선일보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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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매년 8개 미국프로야구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확보했다.

7일(현지시각) AP통신은 류현진 계약 옵션 중 트레이드 거부권을 소개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32억원)에 계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는 8개 구단 리스트를 매년 지정할 수 있다.

류현진이 트레이드를 거부할 구단은 해마다 바뀔 수 있다. 올해 어떤 팀을 지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또 올해부터 4년간 연봉 2000만달러(약 233억원)를 균일하게 받는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한편 이날 AP 통신은 토론토와 2년간 계약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의 계약 내용도 공개했다. 야마구치는 635만달러를 보장받았는데, 투구이닝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최대 915만달러(약 107억원)를 가져갈 수 있다.


야마구치의 연봉은 317만5000달러다. 투구 이닝 70이닝부터 100이닝까진 10이닝당 10만달러, 110이닝과 120이닝에도 각각 1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걸렸다. 160이닝과 170이닝을 던지면 각각 25만달러를 받는다.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까지 1~4 선발이 확정된 토론토에서 야마구치는 5선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 외에도 야마구치는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없는 거부권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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