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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소라가 나이가 들면 하지 못해 후회할 것들을 해보겠다고 결심한 사실을 알렸다.
강소라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관련 인터뷰에서 30대에 진입한 것에 대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예전보다 알았고, 20대보다 30대가 훨씬 좋다. 내면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20대 강소라에게는 여러가지 조급함이 많았다.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걱정하고, 시간을 아껴 여러가지를 배우고 자기개발 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를 위해 살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강소라는 "이렇게 하면 직업에 해가 될까, 득이 될까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위해서 살게 된다. 나이 70세, 80세에 돌이켜볼 때 지금은 이 행동이 아닌 것일 수 있지만 '그 나이 때 해봤어야지' 하는 후회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그런 것을 해보자 생각했다. 나이들어 후회하지 말자. 이 시기가 지금밖에 없다. 선택권이 있는 것들을 누려보자 생각했다"로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뭘 되게 많이 했다. 배우는 것이 많았다.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 여유가 많다. 도자기, 일본어, 중국어, 미술, 다 배웠다. 이제는 컴팩트 하게 한다. 명상 같은 것을 한다"며 "이전에는 나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사람도 못 만났는데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과 좋은 시간 쓰고, 그것에 대해 가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해치지 않아'에서 외길인생 수의사 소원을 연기했다.
'해치지 않아'는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물원 동산파크 운영을 맡게 되고, 동물원이 없는 동물원에서 직원들에게 동물 위장근무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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