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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레노버, 올해 폴더블 노트북 출시… 가격은 290만원부터

조선비즈 설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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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PC 회사 레노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첫번째 폴더블 노트북 제품을 공개했다고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은 전체 화면을 사용해 전자책처럼 쓸 수 있다./레노버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은 전체 화면을 사용해 전자책처럼 쓸 수 있다./레노버



폴더블 노트북의 이름은 ‘씽크패드 X1 폴드’이며 올 여름쯤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499달러(약 290만원)부터 시작한다. 13.3인치 화면에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예정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일 서피스 네오와 서피스 듀오보다 먼저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씽크패드 X1 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액티브 펜 스타일러스를 제공한다. 선택사양으로 5G(세대) 이동통신과의 연결을 지원한다.

레노버는 프로세서 등 핵심부품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는 칩 제조사인 인텔의 비밀유지계약 조건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전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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