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감정통제 안되는 고유정, 통화 공개에 법정서 ‘짜증’

이데일리 장영락
원문보기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남편 살해사건 범인 고유정이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자 짜증을 내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열린 고유정 열 번째 공판에서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정황이 의심되는 녹취록 등 검찰 측 증거가 다수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는 고유정이 의붓아들 사망 후 하루 뒤인 2019년 3월3일 친정어머니와 통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통화에서 고유정은 의붓아들의 사망 시각과 원인을 알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말을 한다.

통화내용에 따르면 고유정이 어머니에게 “그 밤 사이에 (죽었다)”, “(아이가 사망한지) 몇 시간 된 거지”, “잠결에 누른 건 아니다” 등의 말을 한다. 검찰은 이같은 통화내용을 볼 때 고유정이 의붓아들의 사망원인과 시각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통화 당시는 수사당국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검찰 주장이 나오자 고유정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짜증을 내고 헛웃음을 보이는 등 감정적으로 동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판에는 고유정이 현 남편과 싸우던 중 “내가 쟤(의붓아들)를 죽여버릴까”라며 극언까지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고유정이 현 남편과 싸우며 폭력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전에도 녹취록, 문자메시지 등 공개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2018년 10월 현남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유정은 “다 죽이고 끝내겠다”, “사람 죽어야 끝난다”며 극언을 서슴치 않았다.

한편 이날 열번째 열린 고유정 재판은 20일 결심공판을 거쳐 다음 달 초쯤 선고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법관 후보 김민기 박순영 윤성식
    대법관 후보 김민기 박순영 윤성식
  2. 2노시환 연봉 10억
    노시환 연봉 10억
  3. 3광양 산불 확산
    광양 산불 확산
  4. 4이정후 WBC 출전
    이정후 WBC 출전
  5. 5무인기 개조 압수수색
    무인기 개조 압수수색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