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박지원 “안철수, 황교안 리더십 흔들리자 국내복귀···安, 보수대통합 못할 것”

경향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은 7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황교안 리더십’이 흔들리자 국내에 복귀한 것”이라면서도 “안 전 대표의 정치적 행태로 볼 때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은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현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사상초유의 보수가 사분오열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자기가 돌아와서 유리할 때 돌아오는 거니까 타임은 잘 잡았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정풍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아무래도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는 자신과 불가분의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을 접수하든지, 혹은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대표가 오면 무조건 내주겠다고 선언한 바가 있으니 함께 하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과연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손 대표가 약속대로 내놓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됐든 안 전 대표는 과거에는 새정치라는 용어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이번에는 정풍운동이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보수대통합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독자노선을 가면서 정풍운동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워서 깨끗한, 그러한 정치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안 전 대표가 과거 국민의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를 했을 때에는 본래 보수인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진보로 위장취업 했다”며 “그래서 이제 실패하니까 보수로 회귀해서 소위 여권, 진보세력의 통합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할 수 없다고 본다. 사람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라고 비판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5.18 비공개 자료공개 의미와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5.18 비공개 자료공개 의미와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