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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020시즌 총상금 313억 원…사상 첫 300억 원 돌파

SBS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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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총상금 규모가 올해 사상 최초로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LPGA 투어가 오늘 발표한 2020시즌 일정과 총상금 규모에 따르면 올해 전체 투어 총상금 액수는 약 313억 원으로 2019년 296억 6천만 원보다 16억 원 정도가 늘었습니다.

KLPGA 투어 전체 총상금 액수가 3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1부 정규 투어만 따지면 총상금 액수는 269억 원으로 지난해 253억 원에 비해 16억 원 정도가 늘었습니다.

대회 수도 지난해 30개에서 1개가 늘어난 31개가 됐습니다.

정규 투어 대회 평균 상금액은 8억 7천만 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상금 증액을 추가로 검토하는 대회들도 있어서 총상금 및 평균 상금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2020시즌 개막전으로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 이어 2020년 첫 대회는 3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타이완 여자오픈입니다.

올해 국내 첫 대회는 4월 9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고, 11월 15일 끝나는 ADT캡스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이 마무리됩니다.

2부인 드림 투어는 21개, 3부 점프 투어는 16개 대회가 열리고, 시니어 대회인 챔피언스 투어는 12개 대회의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총상금 규모는 2019시즌과 동일합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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