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혜훈 “화환 안 보낸 한국당? 실수로 보기 어려워”

중앙일보 배재성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서 이혜훈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서 이혜훈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을 ‘유 아무개’로 지칭한 것에 대해 “마음에 가진 생각이 불쑥 밖으로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 의원이 기분이 언짢았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게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황 대표가 추진하는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한국당 중심의 통합으로 중도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도 중도의 마음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중도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저희”이라며 “저희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져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열린 새보수당의 창당 대회에 한국당의 화환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해 “경쟁자에 대해 굉장히 인색하고 최소한의 기본 예의에 인색한 게 아닌가”라며 “실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거대 정당이고 이런 것을 전담으로 챙기는 부서까지 있는데 실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치에 복귀하는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창당을 결정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류를) 요청했는데 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 없는 사람이 지난 1년간 전화했지만 연락을 안 받는 모양”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에서 안 전 의원이 한국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당과도 손을 잡겠다는 분이 훨씬 중도에 있는 저희와 손을 못 잡는다면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