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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소리꾼 이희문 사회

아시아경제 박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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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새해를 맞아 참여형 콘서트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를 오는 10~11일, 17~18일 4회 공연한다.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관람객의 사주팔자 해설과 오행(목(木), 화(火), 금(金), 수(水), 토(土))에 힘을 싣는 맞춤형 전통음악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아 경자년의 밝은 기운을 북돋는 우리 음악과 함께 신년운세풀이를 더한 이색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2020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의 사회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맡는다. 이희문은 KBS TV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음악 큐레이터 '오방신'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미국 공영라디오(NPR)의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s)'에 한국 뮤지션 최초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소리꾼이다. 이희문은 이번 공연에서 진행과 더불어 객석의 흥을 돋우는 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신년운세풀이는 '명의', 'EBS 초대석' 등을 제작하고 30여 년간 명리학을 공부한 전(前) EBS 프로듀서(PD) 장도훈이, 연주는 창작과 전통을 넘나드는 '음악동인 고물'이 맡는다.


10일과 17일 금요일 공연은 오후 7시30분, 11일과 18일 토요일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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