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이 진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사상 최대 규모인 예비군 3천명에 동원령을 내려 수개월째 화마와 싸우고 있는 의용소방대를 돕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매일 세계 기후 정보를 발표하는 ‘월드 웨더 투데이'(www.worldweathertoday.info) 누리집에는 5일 오전 4시 기준(협정세계시) 지구상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 10위까지 모두 호주가 차지했다. 48.9도를 기록한 1위 팬리스를 시작으로 10위 테모라 공항의 기온은 46.4도에 달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에 본사를 둔 우주기술회사 막사 테크놀로지는 4일(현지시각) 자사 위성에서 포착한 호주 산불 사진들을 공개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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