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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부터 뿌연 하늘…'미세먼지 나쁨' 언제까지?

SBS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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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날씨는 포근했지만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충청과 호남지방에 내려졌는데요,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남산에 오른 나들이객들.

뿌연 미세먼지가 풍경을 가로막습니다.


[이아현/서울시 용산구 : 미세먼지가 되게 많아서 나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거든요. 원래 맑은 날에는 뒤에 산까지 다 보이는 데 오늘은 빌딩도 잘 안 보이고.]

전주의 산업단지, 물을 뿌려가며 먼지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아봅니다.

공장에서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억제하는 약을 추가로 투입해 배출량을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형화/전주페이퍼 팀장 : 약품을 추가로 투입해서 약 20ppm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강화된 기준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사흘째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전북과 충북의 초미세먼지농도는 평소 3배에 가까운 68㎍/㎥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평소 2배인 53㎍/㎥까지 기록했습니다.


[조명래/환경부 장관(오늘 긴급 점검 회의) :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황에서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가중되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는 해소됐지만, 환경부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내일과 모레까지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레 아침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비가 사흘 정도 길게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당분간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김준태 JTV, 영상편집 : 이승희)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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