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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김준형 3점슛 3방…현주엽 감독 "더 던져라"

연합뉴스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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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준형(14번)[KBL 제공]

LG 김준형(14번)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신예 김준형(23)의 '알토란 3점포'를 앞세워 선두 서울 SK를 물리쳤다.

김준형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3점 슛 3개로 9득점, 팀의 76-7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3쿼터 초반까지 14점을 끌려갔지만 3점 슛 3개를 후반에 몰아친 김준형의 3점포를 역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36-50으로 14점을 뒤지던 3쿼터 종료 6분 38초 전에 김준형의 3점포로 추격이 시작됐고 6점을 뒤진 가운데 시작한 4쿼터 첫 공격도 김준형의 3점포로 문을 열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LG에 지명된 김준형은 키 201㎝의 장신 포워드다.

신인이던 2018-2019시즌에는 7경기에만 나와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10경기에서 평균 5.2점에 2.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농구영신' 경기로 열린 부산 kt전에서 3점 슛 4개로 14점을 넣었고, 이날도 3점 슛 3개를 적중했다.

주전 슈터 조성민이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LG로서는 김준형의 최근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현주엽 LG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오늘 5개 던져서 3개를 넣었는데 서너개 정도 더 던져도 되는 상황이었다"며 "더 성장하려면 수비나 집중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형 역시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감독님이 평소에도 찬스 나면 던지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오늘은 패스를 보다가 슛 기회를 놓친 장면이 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몸무게 71㎏으로 키에 비해 덜 나가는 그는 "프로 처음 입단했을 때보다는 5㎏ 정도 늘었지만 그래도 틈나는 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제 장점이 슛 타이밍이 빠르다는 점인데 상대 수비가 붙을 경우 돌파 등으로 공략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형은 "팀이 연패를 끊고 새해 첫 경기에서 이겨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번 시즌 절반 이상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남은 경기에는 전부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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