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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오늘(4일) 내내 '나쁨'

아시아경제 임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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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수도권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3일 경기 안산시 안산스마트허브전망대에서 주변 지역 대기배출사업장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수도권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3일 경기 안산시 안산스마트허브전망대에서 주변 지역 대기배출사업장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올해 처음으로 충청 및 호남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개 시도(충남·충북·세종·광주·전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123곳은 운영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도 조정하게 된다.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바꾸거나 조정하고, 살수차·방진덮개 등을 운영해 먼지를 감축한다.


충남지역은 석탄발전 5기 가동을 정지하고 25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시행하는 등 감축운영을 시행한다.


해당 지역들은 전날(3일) 평균 초미세먼지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으며, 이날도 50마이크로그램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남(58㎍/㎥), 충북(61㎍/㎥) 세종(55㎍/㎥) 전북(68㎍/㎥) 광주(63㎍/㎥) 모두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난 대응 상화 점검 회의에서 "대기 정체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개선될 때까지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부터 축적된 먼지와 새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합쳐져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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