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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총선 때까지 朴 탄핵 영향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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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 출연
"수도권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엔 전략 공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재 민주당이 큰 우세를 점하고 있는 정당 지지도 국면의 원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 때까지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은 인재 영입도 이상한 사람을 했다"며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의 인재 영입에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종이 지역구인 이 대표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하고,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최혜영, 원종군, 김병주 등 (민주당) 영입 인사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분들"이라며 "앞으로 10명 정도 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종로·광진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역의원이 불출마한 지역들에 전략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 규모는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선으로 나온 사람은 (전략공천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지만 영입하면 바꿀 수 있는 곳을 전략지구로 할 것"이라며 "야당 후보가 강하거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곳을 전략공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의원 중 불출마 선언을 한 규모에 대해선 "비례대표를 포함해 20명쯤"이라고 전했다.

한국당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갔다. 이 대표는 "한국당과 협상하려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전혀 대화가 안 됐다"며 "황교안 대표에 몇 번 얘기하자 해놨는데, '알았다'고 하고는 다음부터 연락이 없고 조금 있으면 장외집회에 삭발·단식을 해 협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0년도 예산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을 처리하는 데 한국당을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선 "민주당이 손해보면서도 통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0석 정도 우리가 손해를 본다"며 "개혁입법을 위한 일종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하면서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나선데 대해선 "해서도 안되고, 희망사항일 뿐 현실적으로 실제로 되기는 어렵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2018년 8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그는 방송에서 정계은퇴 이후의 계획에 대해 "희망사항으로는 평양대표부 대표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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