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연승은 언제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선수들 욕심이 아쉬워"

연합뉴스 최송아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KBL 제공]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연승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한 채 하위권에 처진 팀의 현실을 얘기하면서다.

1일 선두 서울 SK를 잡은 뒤 맞이한 7위 삼성과의 대결은 오리온으로선 시즌 첫 연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였다.

새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의 합류 효과 속에 연승을 이어가려는 추 감독의 바람은 간절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발이었다.


이날 오리온은 삼성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삼성에 뒤졌다.

68-72로 뒤진 종료 1분 55초 전 이승현의 3점 슛으로 어렵사리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한 뒤 47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삼성 천기범에게 볼을 빼앗겨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다.

이후 볼을 지키던 삼성은 6초 전 천기범의 3점 슛 시도가 빗나갔으나 김현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를 거뒀다.


추 감독은 "우리가 못했다. 일단 선수들이 욕심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리바운드 등을 보면 10점 차 이상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게 가장 큰 것 같다"면서 "각자 패스 타이밍이 조금씩 늦다 보니 점수가 나지 않았다"고 패인을 꼽았다.

이날 3점 슛 2개 등 10점으로 분전한 임종일을 평가하면서도 "집중을 오래 하지 못하는 게 단점"이라며 "그것만 고치면 톱 클래스로 갈 수 있는 선수인데, 자주 끊어진다. 중요한 순간에 승부해야 하는데, 숨어버려 아쉽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아쉬운 패배를 곱씹은 오리온은 5일 안양 KGC인삼공사, 9일 창원 LG, 11일 부산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전을 치른다.

추 감독은 "오늘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