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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속버스 회사, 집으로 돌아가는 가출청소년에 무료 티켓 제공

조선일보 이주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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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거리 버스 회사 그레이하운드(Greyhound)가 26년째 가출 청소년들에게 무료 귀향 버스 티켓을 제공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CNN은 그레이하운드가 미국 가출청소년 보호 단체인 전국가출청소년전화 (National Runaway Safeline, NRS)와 협력해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가출청소년들에게 무료 버스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고 31일(현지 시각)보도했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트위터 캡처

그레이하운드 버스. /트위터 캡처


1995년 창업한 그레이하운드는 승객 수는 연 1600만명으로 미국의 장거리 버스 회사 중 1위다. 199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그레이하운드는 지금까지 25년동안 총 16만 가출 청소년의 귀가를 도왔다.

12세~21세 사이의 가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가출 청소년 ‘신고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어야 한다. 1인당 총 2번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와 청소년 양쪽 모두 가정으로 복귀할 의사를 보여야 티켓이 제공된다고 CNN은 덧붙였다.

전국가정청소년정보센터(NCFY)에 따르면 매년 미국 약 150만명의 청소년들이 가정폭력, 학교 폭력 등 복합적인 이유로 가출을 선택하고 있다.

[이주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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