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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창의적 대안 통해 남북관계 공간확보 고민하겠다”

이데일리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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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지위변동 여부, 시간 두고 지켜봐야
경색 국면의 남북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한 군인이 짙은 안개 낀 북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경색 국면의 남북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한 군인이 짙은 안개 낀 북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가 교착 국면에 빠진 북미 간 대화에서 가만히 두고 있기보다는 창의적 대안을 통해 남북관계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공간 확보는 우리 정부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연철 통일장관도 전날(2일) 시무식에서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해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래야 비핵화 협상과 함께 항구적인 평화체제와 남북 공동번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 남북관계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많은 매체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통상 북한이 신년사와는 다르게 남북관계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간 사례는 많지 않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공개한 전원회의 단체사진에서 리용호 외무상이 포착되지 않아 물갈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진 상에서 식별이 되지않은 것을 가지고 리 외무상의 지위라든가 신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좀 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사개편과 관련해서도 “북측이 소환인원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고 새롭게 인선된 인물들의 직위라든가 이런 것들의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정부가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북미 간 ‘뉴욕채널’이 최근 재가동됐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는 “정부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특별히 확인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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