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靑 "김현종 사의? 사실 아니다" 부인했지만…불씨 꺼지지 않는 이유

아시아경제 류정민
원문보기
국가안보실 2차장 총선 출마 사의 관측에 청와대 '사실무근' 해명…청와대 조직개편 일정 유동적, 교통정리 둘러싼 논란 여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청와대가 3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이 알려진 시기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내부 기류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차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차장 거취 문제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김 차장은 최근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현안을 둘러싼 청와대 내부 갈등설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거취를 주목받았다.


김 차장과의 갈등설 당사자인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를 숨기는 일, 그것은 참모의 운명"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차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분야의 실세(實勢)로 인식되기도 했다. 김 차장은 친문 핵심 라인과는 거리가 있지만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왔다. 하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불화설이 나오는 등 입방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 차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논란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관측도 있다.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김 차장이 실제로 자리에서 물러난다면 외교·안보 라인의 역학구도 변화와 맞물려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김 차장이 정치적 꿈을 실현하고자 여의도 문턱을 두드릴 수는 있지만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앞서 김 차장은 2016년 제20대 총선 때도 인천 계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김 차장이 이번에 여의도 입성을 준비한다면 청와대를 떠나야만 한다.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21대 총선 90일 전인 오는 16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지역구 선거에 나설 수 있다. 공직 사퇴시한이 다가오면서 이르면 오는 6일 청와대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일정이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 차장이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청와대 조직 개편의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아울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일 총선 불출마 선언도 변수로 떠올랐다. 여성 장관들이 비운 지역구 자리에 청와대 인사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조직개편이 6일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일 문화 교류
    한일 문화 교류
  2. 2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3. 3김종국 쿠팡 개인정보 유출
    김종국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5. 5한동훈 제명 재고
    한동훈 제명 재고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