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與, 안철수 정계복귀에 "돌풍 없을 것"…내심 파장 주시

연합뉴스 서혜림
원문보기
"큰 변수 아니다, 예상이 현실화했을 뿐…사리 면밀히 판단해 대응"
강병원 "일관성 없는 정치의 끝, 보수 코스프레…실패한 정치인 각인"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3 jeong@yna.co.kr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3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보수진영의 정계개편에 미칠 파장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의원의 복귀가 큰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며 "예상됐던 것이고, 4년 전 총선 때와 같은 돌풍은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4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른 것 아닌가"라며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선전한 것과 같은 일이 이번에도 재연될 수 있을지는 물음표"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안 전 의원의 복귀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내놓으면서도 여전히 경계의 대상으로 보는 기류도 읽힌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중도층' 표심이 실존한다는 점, 이 표심이 마음을 둘 세력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4년 전 20대 총선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당시 '안풍'(安風·안철수 돌풍)으로 민주당이 호남에서 참패하고, 정당 득표에서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이은 3위로 밀려난 경험을 한 만큼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만은 없다는 인식도 당내에 일부 존재한다.

일단 민주당은 안 전 의원이 복귀해 내놓을 메시지와 그 이후 행보를 분석하며 대응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이 야권의 분열 상황에서 통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지 여부, 극단의 보수와 차별화한 '대안세력'으로서 효과적으로 세를 규합할지 여부 등이 변수라는 분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안 전 의원 본인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며 "(안 전 의원의 복귀를) 예상을 했고, 이제는 현실화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사리에 맞을지 면밀히 판단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계 복귀에 앞서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새다.

강병원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전 의원이) 어지럽게 당적을 갈아타고 있다. 이제는 그 마지막으로 보수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며 "일관성 없는 정치의 끝에 남은 것은 새 정치가 아니라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라는 자충수"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둔 복귀 시점의 의도가 뻔히 보이지만 이제 안철수의 시대는 끝났고, 실패한 정치인으로 국민에게 각인돼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낡은 정치•기득권 청산 필요"…정계 복귀 선언 (CG)[연합뉴스TV 제공]

안철수 "낡은 정치•기득권 청산 필요"…정계 복귀 선언 (CG)
[연합뉴스TV 제공]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전 총리
    이해찬 전 총리
  2. 2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매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매진
  3. 3토트넘 이강인 임대
    토트넘 이강인 임대
  4. 4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5. 5트럼프 지지율 하락
    트럼프 지지율 하락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