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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미세먼지 '비상' … 수도권엔 '예비저감조치'

아시아경제 조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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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하고 대기는 건조 … 다음주 초 비 오면 해소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해 첫 주말, 전국이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바깥 활동은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3일 오전 현재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세종ㆍ충북ㆍ충남의 미세먼지는 이날 낮 '매우나쁨' 수준까지 예상된다.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전날에 이어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ㆍ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ㆍ시행된다. 수도권에 이 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미세먼지는 다음주 월요일(6일)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소강 상태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오후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려 7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온은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3~4도가량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0~12도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특히 강원 산지에는 4일까지 바람이 35~45㎞/h(10~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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