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8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국당, '탈당파' 재입당 전면 허용…"보수대통합 차원"

연합뉴스 박성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조해진·류성걸 등 '탈당파' 대상…黃 "나라·당 위해 노력할 기회 부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에 대한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인사의 탈당이 있었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입당이 보류된 인사들도 상당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황교안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합 차원이다.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다시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드리겠다는 차원에서의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입당 전면 허용 대상에는 '탈당파' 전직 의원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는 조해진, 류성걸 전 의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2016년 총선 당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했으며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이들을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 탈당파들은 그동안 한국당 재입당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


한국당은 이들을 비롯해 탈당 인사, 무소속 후보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이 보류·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인사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이들 인사에 대해 중앙당 및 시·도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10일까지 재입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맞서 모두가 하나 돼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보수대통합 일환으로 추진되는 재입당 절차를 시작으로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첫 최고위(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국회에서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2020.1.2 zjin@yna.co.kr

새해 첫 최고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국회에서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2020.1.2 zjin@yna.co.kr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