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0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하태경 "안철수 귀국 열렬히 환영…연대 가능성 충분"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와 관련해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2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와 관련해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선명야당 깃발 내걸고 文 정권 심판에 큰 역할 기대"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정계 복귀 소식과 관련해 "안 전 (국민의당) 대표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 후 하 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추구했던 새정치의 가치가 유효하고 큰 역할하길 바란다"면서 "현 시점에 있어선 한국 정치가 새로워지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 정치를 심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 전 대표가 선명한 야당 깃발을 내걸고 문 정권 심판에 큰 역할 해줄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한국당도 보수통합을 이야기하는데, 국민이 바라는 건 보수의 개혁이고, 극보수가 아니라 중도보수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안 전 대표 귀국과 함께 황교안 대표도 한국당의 중도보수 개혁을 좀 더 선명하고 강하게 표명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의 새로운보수당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 하 위원장은 "저희들 창당 일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원래 계획대로 5일에 창당한다. 창당하고 나서 안 전 대표와 어떤 협력관계를 가져갈지는 안 전 대표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다음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안 전 대표는 귀국 의지 정도만 표명한 상태라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하 위원장은 한국당이 제안한 보수통합에 대해선 "통합에 대한 우리 입장은 '유승민 3원칙'을 수용하지 않으면 통합도 연대도 없다. (3원칙이) 모든 통합 연대 논의의 출발"이라고 분명히했다.

하 위원장은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 등 물밑 접촉에는 나서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는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은 창당일인 5일 전에 일괄 사퇴한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함께할 건가'라는 물음에 "문 정권 심판에 공감할거라고 봐서 충분한 연대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본다"며 "저희가 내세우는 중도보수 기치에 대해 안 전 대표가 굳이 반대할거라고 보진 않는다. 우리가 극보수를 내세우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새로운보수당과 어떤 관계를 정립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한국당과의 통합을 두고 "조심스럽지만 새로운보수당이 지지를 얻는다면 저희와 통합 또는 연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oone@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2. 2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5. 5SSG 버하겐 영입
    SSG 버하겐 영입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