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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식] 아트선재센터 '밤이 낮으로 변할 때'

연합뉴스 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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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서림 '시가 있는 그림'·갤러리도스 조세미 개인전
윤지영, '레다와 백조' 전시 전경, 복합 매체, 170x221x166cm, 2019. [아트선재센터 제공]

윤지영, '레다와 백조' 전시 전경, 복합 매체, 170x221x166cm, 2019. [아트선재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는 28일 '밤이 낮으로 변할 때'전을 개막했다.

전시는 서로 다른 매체 작가들이 어떻게 시간을 포착하고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변화의 기대를 표현하는지 소개한다.

모두 여성 중심 서사로 이뤄진 작품들이다.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 저항하거나 여성 화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은영, 송민정, 안초롱, 윤지영, 이혜인 등 30대 여성 작가들이 회화,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혜인의 '알베르틴' 시리즈는 부모님이 집 앞마당에 가꾼 장미나무를 24시간 동안 3시간 단위로 나눠 직접 관찰하며 그린 그림들이다.

윤지영은 미술사에서 반복적으로 재현된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를 전복하는 조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레다와 백조'는 제우스가 백조로 변해 유부녀인 레다를 겁탈한 신화 속 일화에서 가져왔다.


전시는 내년 2월 9일까지.

박돈, '광야', 캔버스에 유채. 2019 [갤러리서림 제공]

박돈, '광야', 캔버스에 유채. 2019 [갤러리서림 제공]



▲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서림은 30일 제33회 '시가 있는 그림'전을 개막했다.

갤러리는 1987년부터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열어왔다. 올해 전시에는 계절을 노래한 시편들을 작가 12명의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원로 화가 박돈은 이육사의 '광야'를 화폭에 옮겼고, 김유준은 서정주의 '동천'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동양화가 김근중은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그렸다.

전시는 내년 1월 13일까지.

조세미, '따라오는 그림자 no.2', oil on canvas, 1622x3909mm, 2019. [갤러리도스 제공]

조세미, '따라오는 그림자 no.2', oil on canvas, 1622x3909mm, 2019. [갤러리도스 제공]



▲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도스는 내년 1월 1~7일 조세미 개인전 '따라오는 그림자'를 연다.


조세미는 이미지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왜곡된 형상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잔상을 포착, 서로 다른 색과 형태가 마주하고 겹치고 얽히고설킨 화면을 만들어낸다.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매년 두 차례 공모전을 기획한다. '감각의 대화'라는 주제로 마련된 2020년 상반기 기획공모전에는 조세미, 우지윤, 서지수, 설혜린, 심윤옥, 신민경, 길재영 작가 7명이 선정됐다.

조세미를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각 작가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doub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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