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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류근 시인에 메시지…"검찰 새해 선물은 기소, 법리로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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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이 3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유재수 전 부산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는 모습. / 더팩트 DB

류근 시인이 3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유재수 전 부산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는 모습. / 더팩트 DB


"언론은 공소장으로 저를 매도할 것" 불편한 심경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기전 모드'를 대비하며 치열한 법리다툼을 예고했다.

30일 시인 류근 씨 페이스북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류 씨에게 "구속이라는 최악의 고비(를) 넘었지만, 큰 산이 몇 개 더 남아 있다"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사실과 법리에 의거하여 다툴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검찰은 새해 선물로 저에게 기소를 안겨줄 것이고, 언론은 공소장에 기초하여 저를 매도할 것"이라며 검찰과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검찰 수사보다는 기소 이후 법정에서 치열한 법리다툼으로 무죄를 입증해가며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는 태세다.

류 씨는 조 전 장관의 메시지를 소개한 뒤 "조 전 장관을 털면서 검찰 역시 수십 년 씻지 않은 알몸의 때와 치부와 악취가 다 드러났지만, 수치를 모르는 집단답게 여전히 킁킁거리며 훌쩍거린다"며 "괴물의 속내를 거두지 않고 있다. 오불관언,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열혈 지지자인 류 씨는 현재 KBS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를 종료하고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감찰 무마 의혹을 놓고는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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