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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잃은 LA다저스, 선발진 평가 리그 중위권으로 '뚝'

조선일보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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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다저스, 류현진이라도 잡았어야 했다"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놓친 LA 다저스가 선발진 평가에서 10위에 그쳤다. 매년 특급 선발진으로 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혀왔지만 2020년 시즌은 류현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 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다저스를 10위로 평가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가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LA다저스는 중위권에 머무르게 됐다.

류현진이 지난 10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위기를 탈출한 뒤 포스 러셀 마틴과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지난 10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위기를 탈출한 뒤 포스 러셀 마틴과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LA다저스의 선발진은 매년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을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잭 크레인키, 다르빗슈 유, 류현진 등 대형 투수들을 거느려왔다.

ESPN은 오는 2020시즌의 LA다저스 선발진은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 FA 최대어 중 하나인 게릿 콜 영입전에서는 뉴욕 양키스에 밀렸고, 류현진마저 토론토에 뺏겼다.

당장 LA다저스는 커쇼와 워커뷸러 외에는 이렇다할 카드가 없는 상황인데, 커쇼의 경우 전성기에서 다소 내려온 상황이며, 워커뷸러의 경우 아직 에이스급으로 보기에는 보여줘야할 것이 더 많다는 평가다.

이에 ESPN은 다저스 선발진을 중상위권으로 분류했다. ESPN은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유망주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며 "아마 남은 스토브리그서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류현진을 잡았더라면 투수진이 더욱 안정됐을 것"이라 지적했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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