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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순위 경쟁...두산·전북, 기적의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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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를 장식한 스포츠 소식을 되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진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시즌을 돌아봅니다. 두산과 전북 모두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회 말 투아웃에서 터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대타 김인태의 동점 3루타는 기적의 시작이었습니다. 마침내 박세혁이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미러클 두산'은 드라마 같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선두 SK에 9경기 차까지 뒤졌던 두산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들어 낸, 프로야구 사상 최다 경기 차 역전 우승 대기록입니다. [박세혁 / 두산 포수 : 144경기의 마지막, 그리고 저의 마지막 타석이었는데 거기서 제가 끝내기(안타)를 치고 저희 팀이 이렇게 우승을 하고 정말 꿈만 같은 장면을 제가 만든 것 같아서 너무 꿈꾸는 것 같습니다.] 두산의 기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습니다. 1, 2차전 모두 극적인 끝내기 승부로 키움을 제압한 두산은, 4차전에서도 대역전극으로 승부를 결정하며 4전 전승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오재원 / 두산 주장·한국시리즈 4차전 MVP : 이게 두산 야구고,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게 두산이고,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오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두산인 것 같아요.] 전북의 3년 연속 우승 역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손준호의 헤딩 결승 골로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전북은 전광판을 통해 울산의 패배를 확인한 뒤 극적인 역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의 격차를 따라잡은 뒤, 다득점에서 앞서 기적 같은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조제 모라이스 / 전북 감독 : 팀을 맡을 때부터 우승을 해왔던 팀이기 때문에 부담이나 긴장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좋은 구단과 선수들, 좋은 팬과 함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와 함께 마지막 우승팀이 결정된 2019년으로 남게 됐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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