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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의혹’ 윤지오 “악플러, 언론에 책임 묻기 위해 준비중”

조선일보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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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 당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지오(32)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

윤지오는 "이번달에 공개할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과 악플러 처벌과 허위사실에 기반해 어뷰징 뉴스를 창출한 언론에도 책임을 묻기위해 변호인단과 계속해 많은 준비를 하고있다"며 "내년에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던 자들과 그들의 거짓말이야말로 세상에 진실로 밝혀지리라 믿고 있다"고 썼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다중 지성의 정원에서 정말 감사히도 저에게 큰 힘을 주셨고 제가 존경하는 조정환 선생님께도 진실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귀한 시간을 허락하시어 많은 사실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저를 붙잡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정말 진심다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개인 저마다 아픈 상처가 있을텐데 그동안 참 많이 수고한 당신을 짧은 글로나마 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당신을 따스히 안아드리고 보살펴드리는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지오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9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장은 간담회에서 윤지오 관련 질문에 "캐나다 현지 경찰에 (윤지오의) 소재지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만약 (윤지오가) 캐나다에 없다면 다른 나라와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지난 3월 입국해 ‘고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을 비롯해 후원금 사기 등 각종 혐의로 고소·고발됐지만 현재까지 출석에 불응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4일 윤지오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발급거부 및 반납명령)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같은 달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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